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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전병율 /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질병관리본부장 역임하신 전병율 차의학 전문대학원 교수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안녕하세요.
교수님, 지금 확진자 새로 추가된 게 524명입니다. 국내 발병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아슬아슬하긴 합니다마는 400명대로 내려왔거든요.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
[전병율]
일단 정점에서 계속해서 하향 국면으로 내려와 있다. 특히 3일 연속 500명대 수준의 확진자 발생을 볼 수 있었고요. 또 서울만 놓고 봤을 때는 한 50일 만에 환자 발생이 133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계속해서 1 이하를 유지하고 있고, 이런 점에 비춰 봤을 때는 어느 정도 확진자의 발생 양상이 통제가 될 수 있는,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도 우리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.
왜냐하면 무증상 감염자와 또 종교시설, 요양병원 같은 데서는 집단발생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가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.
신규 확진자의 전반적인 규모 자체는 감소하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. 특히 앞서 말씀하신 그런 요인들 외에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사람들의 비율도 꽤 높더라고요. 그것도 위험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?
[전병율]
그렇습니다. 대규모 발생할 경우에는 감염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겠습니다마는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 확산될 경우에는 그 감염의 소스를 찾는 것이 사실상 어렵습니다.
지금까지도 감염원이 불분명한 그런 환자의 비율이 한 20%대거든요. 그 정도의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은 언제든지 계속해서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,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지금 관련된 그래픽이 나가고 있는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최근 2주 기준으로 24%입니다. 그러니까 신규 확진자 가운데, 4명 가운데 1명꼴로는 언제, 어디서 감염된지 몰라서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을 수 있다, 이런 얘기잖아요.
[전병율]
그렇습니다. 사실상 지금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감염 불분명 환자 24%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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